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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9시 통영5광'…'야간관광특화도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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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9시 통영5광'…'야간관광특화도시' 선정

입력
2022.09.05 16:31
수정
2022.09.0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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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2022년 공모

통영시의 '밤 아홉시 통영 오광'이 정부의 '야간관광 특화도시'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경남도 제공

통영시의 '밤 아홉시 통영 오광'이 정부의 '야간관광 특화도시'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경남도 제공


한국에서도 홍콩의 심포니 오브 라이트(라이트 쇼)와 호주의 비비드 시드니(세계 최대 빚 축제)와 같은 야간관광 콘텐츠를 경남 통영에서 만나 볼 수 있게 됐다.

경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야간관광 특화도시’ 공모사업(성장지원형)에 대한민국 1호로 통영시가 5일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야간관광 특화도시’ 공모사업은 관광분야 새 정부 국정과제로 관광객이 지역에 하루 더 머무르게 함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세계적인 관광도시를 육성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통영에서 만나게 될 야간관광 콘텐츠는 ‘밤 아홉시! 통영 오광(五光)’ 이라는 주제로 삼도수군통제영의 밤 문화(12공방)와 전통문화예술자원(통영 오광대, 옻칠 등)을 활용하는 내용이다.

도는 국내 대표 야간관광 콘텐츠인 ‘디피랑’ 중심으로 동피랑, 강구안, 통제영, 서피랑까지 오방색으로 물들인 야간관광 르네상스를 펼쳐 나갈 계획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24억 원에 도와 시가 25억 원을 추가 투입해 49억 원으로 야간관광 특화도시를 조성한다.

‘밤 아홉시! 통영 오광(五光)’ 은 야간콘텐츠, 야간경관명소 조성, 야간관광 수용태세 확보 등 크게 3가지 사업으로 추진한다.

박성재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통영이라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바탕으로 치밀한 사업계획과 지자체의 추진 의지를 높게 평가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국비 확보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도는 올해 관광분야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지역특화 친환경 숙박시설 조성사업(하동, 79억 원),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하동, 70억 원)공모에도 선정됐다.

이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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