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29개사에 2억1,700만원 지원
매출 221억 원에 신규고용 27명 창출
투자상담회로 123억5,000만원 유치
연구개발과제도 56억4,000만원 수주
경북도와 포항시, (재)포항테크노파크(포항TP)가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지난 1년간 추진한 포항벤처기업육성 촉진지구 활성화 사업이 큰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포항TP에 따르면 포항벤처기업육성 촉진지구 내 입주한 172개사 가운데 29개사에 벤처기업 활성화 사업비 2억1,700만 원을 지원한 결과, 7개사가 총 123억5,000만 원의 투자를 받았다. 또 매출액 221억 원을 달성했고, 37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했다. 여기에 정부 연구개발(R&D)과제 11건에 총 사업비 56억4,000만 원을 확보했다.
포항벤처기업육성 촉진지구는 포항공대와 포스코 산하 연구소인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이 있는 포항 남구 지곡동과 효자동 일대 조성돼 있다. 지난 2001년 3월 지구로 지정됐으며, 벤처기업 172개가 입주해 있다.
경북도와 포항시, 포항TP는 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지원사업에 들어갔다. 2억1,700만 원을 투입해 올 6월까지 1년간 기업들의 기술사업화 기반을 강화하거나 아이디어 및 기술상용화를 지원했다. 친환경 에너지 플랫폼을 개발하는 ㈜에이치에너지는 벤처기업 활성화 사업 지원으로 투자상담회를 열어 60억 원의 투자 유치와 함께 전년 대비 150% 증가한 114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자율주행 로봇을 개발하는 ㈜폴라리스쓰리디도 포항TP로부터 컨설팅을 지원 받아 2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와 37억 원의 정부 R&D 사업을 수주했다.
이점식 포항테크파크 원장은 “벤처기업을 육성해 제조업 중심의 지역산업 구조를 개선하고 기술 기반의 미래 유망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벤처기업지구가 조성된 지곡동과 효자동 일대는 물론 포항 전체가 지식산업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애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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