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12일까지, 민간·공공분야 기획전 16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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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 등을 위한 7일간의 동행 축제가 시작된 1일 서울 서대문구 영천시장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뉴스1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한 '동행축제'가 개막 하루 만에 19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면서 흥행하자 축제 기간을 기존 7일에서 최대 16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동행 축제 첫날인 1일에 온라인 기획전, TV홈쇼핑, 라이브커머스 등을 통해 총 190억2,700만 원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열린 동행세일 첫날 기록한 86억6,100만 원 대비 119% 증가한 수치다.
특히 전통시장 온라인 판매의 경우, 기존 판매 건수가 하루 평균 약 6,200건에 그쳤지만 동행 축제 첫날은 이보다 약 32% 증가한 8,200건을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처음 출시한 '카드형 온누리상품권'도 출시 첫날에만 일평균 충전 금액의 세 배가 넘는 58억 원이 충전됐다.
올해 처음으로 동행 축제에 참여한 7개 글로벌 쇼핑몰 판매전에서는 약 1억9,000만 원의 판매 실적을 달성했고, 공용홈쇼핑에서 인기를 모은 영양떡은 총 6,400여 개가 팔려 주문액이 3억1,000만 원에 달했다.
이처럼 동행 축제가 흥행을 거듭하자 정부는 당초 7일까지였던 축제 기간을 추석 연휴가 끝나는 시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전통시장은 12일까지, 일부 민간 및 공공분야 기획전은 최대 16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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