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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산선 한양대역에 출입구 추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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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산선 한양대역에 출입구 추가 설치

입력
2022.09.05 10:41
수정
2022.09.0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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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166억 들여...보행시간 17분 단축 효과

신안산선 한양대역 신설 출입구 조감도. 안산시 제공

신안산선 한양대역 신설 출입구 조감도. 안산시 제공

경기 안산시는 지하철 신안산선 한양대정거장에 출입구를 추가로 설치한다고 5일 밝혔다.

총 사업비 198억 원 중 공사비 166억 원은 안산시가 부담하고, 출입구 신설에 필요한 부지(2,301㎡, 32억)는 한양대에서 시에 기부채납하는 조건으로 추진된다.

시는 이달 중 신안산선 복선전철 관리기관인 국가철도공단, 사업시행자인 넥스트레인(주)과 ‘신안산선 한양대정거장(가칭) 출입구 신설사업 협약’ 체결을 추진할 예정이다.

신안산선 한양대정거장 출입구 신설사업은 기존 특별피난계단이 설치될 지점(안산시 상록구 사동 1271-21번지)에 건물형 출입구를 신설하는 것이 골자다.

신안산선 한양대역은 현재 안산 호수공원 출입구 1곳과 특별피난계단 1곳으로 계획돼 있다. 한양대역에 출입구가 추가로 신설되면 인근 주민과 한양대 학생들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교통연구원(KOTI)은 이번 출입구 신설로 최대 약 17분의 보행시간 단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안산사이언스밸리(ASV) 및 캠퍼스혁신파크 개발여건이 크게 개선돼 첨단기업 유치를 통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이민근 시장은 “앞으로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광역철도망을 확대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도록 쾌적한 교통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은 2025년 개통을 목표로 안산(한양대)~광명역~여의도 구간과 송산차량기지~광명 등 모두 44.9㎞ 구간에서 추진 중이다. 개통 시 안산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1시간이 넘게 걸리던 이동시간이 25분으로 크게 단축돼 시민 교통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이범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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