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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지지율 32.3%, 4주 만에 하락... 부정평가 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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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지지율 32.3%, 4주 만에 하락... 부정평가 64.9%

입력
2022.09.05 09:47
수정
2022.09.0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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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8월 29일~9월 2일 2,516명 조사
정당지지율, 국민의힘 37.3%·민주당 46.4%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2,516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0%포인트)를 실시한 결과,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 한다'는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1.3%포인트 하락한 32.3%로 집계됐다. '잘못한다'는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1.6%포인트 상승한 64.9%다. 긍·부정 평가의 차이는 32.6%포인트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계속 하락하다 8월 2주차 조사에서 30.4%로 반등한 뒤 8월 3주차 32.2%, 8월 4주차 33.6%로 3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번 8월 5주차에서 4주 만에 하락했다.

긍정 평가는 인천·경기(4.5%P↓), 대구·경북(3.3%P↓), 서울(2.4%P↓), 70대 이상(5.3%P↓), 30대(2.8%P↓), 보수층(7.2%P↓)에서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부정 평가는 대구·경북(9.4%P↑), 인천·경기(4.4%P↑), 40대(2.8%P↑), 30대(2.5%P↑), 70대 이상(5.9%P↑), 보수층(5.4%P↑) 등에서 상승폭이 컸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보다 1.7%포인트 내려간 37.3%를 기록하며 윤 대통령의 지지율과 동반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1.4%포인트 오른 46.4%로 조사됐다. 정의당 지지도는 0.7%포인트 오른 3.6%였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주호영 비대위원장을 향한 이준석 전 대표의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고, 다시 비대위 출범 준비에 돌입하면서 불거진 국민의힘의 당 내홍 상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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