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대체 뭘까. 그리고 우정이 사랑이 되기 위해선 어떤 게 필요할까. 딘딘 조현영 곽윤기 풍자는 '나대지마 심장아'를 촬영하며 사랑에 대해 조금씩 더 알아가는 중이다.
본지는 파주에 위치한 채널S·K-STAR '나대지마 심장아' 촬영장을 찾아 MC 딘딘 조현영 곽윤기 풍자를 만났다. '나대지마 심장아'는 이성 친구 간에 순수한 우정이 존재하는지, 혹은 사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지를 알아보는 '대국민 XY 난제 해결 프로젝트'다.
차별화 포인트는 리얼함·매운맛 입담
딘딘 조현영 곽윤기 풍자는 '나대지마 심장아'와 다른 프로그램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했다. 딘딘은 "'나대지마 심장아' 속 사람들이 너무 현실적으로 느껴졌다. 다른 연애 프로그램을 봤을 때는 '너무 연예인 같은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우리 프로그램의 출연자들은 옆에 있을 듯한 내 친구 같다"고 했다. 곽윤기는 딘딘의 말에 공감했다. 풍자 또한 리얼함을 칭찬했다. 그러면서 "요즘 여사친(여자 사람 친구), 남사친(남자 사람 친구)이 엄청난 난제다. 여사친, 남사친을 대상으로 리얼한 연애 프로그램을 한다는 점에서 우리 프로그램이 차별화돼 있지 않나 싶다"고 이야기했다.
풍자는 MC들의 매운맛 입담도 차별화 포인트 중 하나라고 했다. 조현영은 "MC들이 시청자 입장에서 더 매운맛 멘트를 한다. 보시는 분들이 시원하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신다"며 미소 지었다. 딘딘은 "다른 프로그램은 같이 울어주기도 하는데 우리는 화내고 욕한다"고 했다. 딘딘 조현영 곽윤기 풍자의 솔직한 입담은 '나대지마 심장아'에 그대로 묻어나는 중이다.
사랑과 우정 사이
우정이 사랑으로 변하기 위해서는 어떤 게 필요할까. 딘딘 조현영은 소문난 연예계 절친이고 곽윤기는 그간 몇몇 예능에서 김아랑과의 친분을 자랑해왔다. 풍자는 남사친 부자로 유명하다. 사랑과 우정의 차이에 대해 잘 알고 있을 이들이다. 풍자는 "선을 넘어야 한다. 친구 간 대화가 아니라 남녀의 대화를 나누는 등 친구와 남녀 사이의 선을 넘어야 그림이 그려질 듯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막걸리를 마실 것을 추천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현영은 "상대에게서 예상치 못한 의외의 모습이 보이면 다르게 보일 수 있을 듯하다"고 했다. 곽윤기는 자신의 마음에 집중했다. 그는 "하루의 마무리로 통화를 하며 일상을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그 선이 넘어진 게 아닌가 싶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사랑 앞에서 어떤 모습일까. 곽윤기는 자신이 적극적인 편이라고 하면서도 "내가 호감을 품고 있는 사람을 또 다른 이성이 마음에 두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 소심해진다. 그때 한 발 뒤로 물러선다"고 했다. 거절당할 때의 상처가 두려워 나아가는 일이 어렵게 느껴진단다. 풍자는 사랑에 공격적이라고 말했고 조현영은 "소극적이었는데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적극적으로 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자신의 달라진 모습을 돌아봤다. 딘딘은 "난 다른 사람이 되는 듯하다. 조심스럽고 너무 좋은데 표현을 못 한다. 처음에는 그런 편인 듯하다"고 말했다.
사랑에 아파하는 이들에게
풍자는 많은 이들을 웃고 울게 만드는 실제 사랑이 '나대지마 심장아' 속 이야기와 닮아 있다고 했다. "우리가 흔히 겪을 수 있는 썸과 고민들, 그리고 남사친, 여사친과의 관계가 우리 프로그램에 다 녹아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다른 출연진 역시 풍자의 말에 깊이 공감했다.
이들은 사랑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조언을 건넸다. 풍자는 "모두 후회 없이 직진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딘딘 역시 "놓쳐도, 실패해도 아픈 건 똑같다"며 두려움을 내려놓고 호감을 갖고 있는 이에게 다가갈 것을 권유했다. 곽윤기는 진심이 듬뿍 담긴 이야기로 시선을 모았다. "연애도, 미래도 마찬가지인 듯하다. 너무 간절히 원하고 그것밖에 없다고 생각하면 오히려 멀어지는 듯하다. '저게 아니라도 괜찮아'라고 편한 마음으로 하다 보면 조금 더 잘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는 게 그가 남긴 위로와 응원의 말이다.
※ 딘딘 조현영 곽윤기 풍자의 인터뷰와 스타들의 더 많은 이야기는 유튜브 '덕질하는 기자' 채널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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