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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소관 유튜브 채널 해킹에 대책회의…"보안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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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소관 유튜브 채널 해킹에 대책회의…"보안 강화"

입력
2022.09.03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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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3일 전병극 제1차관 주재로 대한민국 정부 공식 유튜브 채널 등 정부와 공공기관 유튜브 채널 해킹과 관련한 보안 강화 대책을 논의했다. 문체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는 3일 전병극 제1차관 주재로 대한민국 정부 공식 유튜브 채널 등 정부와 공공기관 유튜브 채널 해킹과 관련한 보안 강화 대책을 논의했다. 문체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는 3일 정부와 공공기관의 공식 유튜브 채널이 잇따라 해킹된 것과 관련해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보안 강화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이날 전병극 1차관 주재로 대한민국정부 공식 유튜브 채널과 산하 기관인 한국관광공사, 소속 기관인 국립현대미술관 유튜브 채널 해킹 피해와 관련한 대책 회의를 열고 다른 소속기관 및 산하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등에 대한 추가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문체부는 향후 이상 징후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사이버 보안 관리 체계도 강화하기로 했다.

앞서 대한민국 정부 공식 유튜브 채널은 이날 오전 3시 20분쯤 '스페이스엑스 인베스트(SpaceX Invest)'라는 이름의 채널로 변경돼,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인터뷰가 등장하는 가상화폐 관련 영상이 재생됐다. 문체부는 오전 6시쯤 해킹 사실을 발견해 계정 탈취 약 4시간 만인 7시 20분쯤 채널을 복구했다. 이 채널의 구독자 수는 약 26만2,000명이다.

문체부는 정부 공식 유튜브 채널의 정확한 해킹 유입 경위에 대해 유튜브 측에 확인을 요청했으며,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각각 지난달 29일과 지난 1일 해킹 공격을 받은 국립현대미술관과 한국관광공사 유튜브 채널에 대해서도 경찰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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