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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보건대 동아리 '동그라미' 농촌 마을서 이미용 봉사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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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보건대 동아리 '동그라미' 농촌 마을서 이미용 봉사 활동

입력
2022.09.02 16:51
수정
2022.09.02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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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원광보건대학교 동아리 '동그라미' 소속 대학생들이 전북 진안군 농촌마을에서 이미용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원광보건대 미용피부화장품학과 제공

2일 원광보건대학교 동아리 '동그라미' 소속 대학생들이 전북 진안군 농촌마을에서 이미용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원광보건대 미용피부화장품학과 제공



원광보건대학교 미용피부화장품학과 헤어미용전공 동아리인 '동그라미'(지도교수 유현주)가 미용실이 없고 뷰티 소외지역인 농촌마을에서 이미용 봉사활동을 실시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동그라미 회원 40여 명은 1일부터 이틀간 전북 진안군 진안읍 연장리 일대 7개 마을 300여 명 주민을 대상으로 이미용 봉사활동을 펼쳤다.

동그라미는 20년 넘게 농수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고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가 시행하는 대학생 농촌재능나눔봉사활동을 뷰티소외지역과 사회적약자를 대상으로 벌이고 있다.

특히 동아리 학생들은 전공재능기부를 통해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고 있어 농어촌지역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간 코로나 팬데믹에도 비대면이나 하이브리드방식의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코로나19 확산방지 방역지침을 지키면서 재학생과 멘토링 취업선배, 전공 교수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커트, 퍼머, 염색 등 이미용 봉사 뿐만 아니라 농사일로 자외선노출이 심한 어르신들의 두피까지 손질해 줬다. 또 맞춤형 샴푸를 제공해 농민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2000년 설립한 동그라미는 전국의 뷰티문화 소외지역은 물론 몽골, 필리핀 등 해외 오지까지 찾아가 재능나눔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이 같은 공로로 농수축산식품부장관상 등도 받았다.

유현주 교수는 "원광보건대 미용피부화장품과는 전국에서 인지도 높은 뷰티명문학과로 인정받고 있다"면서 "취업 시 학내 실무경력을 인정받아 졸업 후 산업체에 입사하면 숙련기간 단축 혜택도 받는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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