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신일 세중그룹 회장이 1일 고려대에서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고려대는 천 회장이 제철화학 공장을 국산화해 한국 경제에 기여했고 문화 사업과 체육 분야의 진흥에 공헌한 점을 인정해 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천 회장이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제28대, 제29대 고려대 교우회장을 맡아 학교 발전에 기여한 점도 공로로 인정됐다. 1961년 고려대 정치외교학과에 입학해 1965년 졸업한 천 회장은 한국 최초의 석탄화학 회사인 제철화학을 설립한 공로로 1977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1978년 일본으로 반출되려는 석조 유물을 사들이는 등 문화재 보호에 앞장선 공로로 국민훈장 석류장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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