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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스 다웃파이어' 임창정 "노래, 배워도 끝없어...어제도 혼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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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스 다웃파이어' 임창정 "노래, 배워도 끝없어...어제도 혼났다"

입력
2022.09.0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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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동 샤롯데시어터에서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의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샘컴퍼니 제공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동 샤롯데시어터에서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의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샘컴퍼니 제공

10년 만에 뮤지컬 배우로 돌아온 임창정이 '미세스 다웃파이어' 첫 공연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동 샤롯데시어터에서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의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유머러스한 유모 미세스 다웃파이어와의 만남을 통해 삶에 웃음을 되찾는 가족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아낸 동명의 할리우드 코미디 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해당 뮤지컬은 지난 2019년 브로드웨이에 첫 선을 보인 뒤 역대 최고의 세일즈 신화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입지를 다졌다. 브로드웨이에서의 성공적인 공연 이후 해외에서 라이선스 공연이 개막하는 것은 한국이 최초다.

원작 영화에서 로빈 윌리엄스가 연기했던 주인공 다웃파이어/다니엘 역에는 임창정 정성화 양준모가 트리플 캐스팅으로 이름을 올렸다.

그 중에서도 임창정은 10년 만의 뮤지컬 복귀작으로 '미세스 다웃파이어'를 선택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최근 그는 SBS '동상이몽2'에 출연해 김문정 음악감독과의 뮤지컬 준비기를 일부 공개하며 오랜만의 뮤지컬 무대 복귀의 어려움을 토로해 공개될 무대에 대한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이날 하이라이트 공연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와 달라진 발성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임창정은 "어제 첫 공연을 했는데 마지막 공연까지 첫 공연이라고 생각하면서 연구하려고 한다. '어떻게 하면 더 나은 다웃파이어'를 만나실 수 있을지 매일 고민하면서 할 예정"이라는 각오로 입을 열었다.

이어 "어제도 누나(김문정 음악감독)에게 많이 혼났다. 노래는 배워도 끝이 없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떤 임창정은 "작은 것 하나까지 잡아주시는 김문정 음악감독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이게(노래 스타일이) 많이 다르다. 뮤지컬을 예전에 안 해 본 것도 아니지만 10년 만에 해보니까 예전에는 '노래 다 똑같은거 아닌가' 했는데 다 다르더라. 정말 대단한 것 같다"며 혀를 내둘렀다.

김문정 음악감독은 "본의 아니게 그런 모습이 많이 노출된 것 같다. 사실 굉장히 사이 좋게 잘 연습하고 있다"며 최근 예능에서 노출된 임창정과의 연습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좋은 작품에서 오는 좋은 에너지가 모든 배우들에게 있는 것 같다"며 출연진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낸 김 음악감독은 "어제 (임)창정 씨가 무대 위에서 긴장하는 모습을 많이 봤다. 저러다 쓰러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자기의 신을 챙기고 혼자 처음부터 리허설을 하고 있더라. 그걸 보고 '잘 하겠구나' 싶었고, 역시나 실수 없이 첫 공연을 잘 마쳤다. 창정 씨 뿐만 아니라 모든 제작진분들이 만든 공연을 직접 와서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지난달 30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6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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