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유리, '굿잡'으로 시청자 꽉 잡았다

'굿잡' 속 권유리 코믹 연기에 시청자들 '호평'
초시력을 가진 프로 N잡러 役

배우 권유리가 ‘굿잡’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하고 있다. ENA ‘굿잡’ 영상 캡처

배우 권유리가 ‘굿잡’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하고 있다. 특유의 생활 연기로 극의 분위기를 책임지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최근 권유리는 ENA의 수목드라마 ‘굿잡’에서 초시력을 가진 프로 N잡러 돈세라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3화에서는 초시력 능력자라는 비밀을 들킨 돈세라가 자신의 능력을 본격적으로 활용, 은선우(정일우)와 함께 공조해 오아라(신고은) 실종 사건을 파헤쳐가는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 과정에서 돈세라는 병원 탐문 수사를 위해 환자로 위장 입원, 병동에 있는 모두를 속이기 위해 은선우와 신혼 부부인 척 스킨십까지 하는 능청스러운 면모로 환상 케미를 선사해 안방극장에 웃음꽃을 피웠다.

특히 돈세라 역의 권유리는 매회 사건의 흐름에 따라 등장하는 부캐릭터들을 생생하게 표현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회차에서는 환자로 분해 다채로운 표정은 물론 쫓고 쫓기는 추격전까지 찰떡 같이 해내 캐릭터 소화력을 제대로 입증했다.

권유리의 연기 변신이 돋보이는 ‘굿잡’은 초재벌 탐정과 초시력 능력자의 공조 수사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