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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8월 최고 수출했지만…다섯 달 연속 무역수지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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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8월 최고 수출했지만…다섯 달 연속 무역수지 적자

입력
2022.09.01 09:02
수정
2022.09.0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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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무역수지 94.7억 달러 적자
수출 566.7억 달러, 수입 661.5억 달러

운송을 기다리는 컨테이너들이 지난달 22일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컨테이너 터미널에 쌓여 있다. 뉴시스

운송을 기다리는 컨테이너들이 지난달 22일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컨테이너 터미널에 쌓여 있다. 뉴시스

우리나라 8월 무역수지가 다섯 달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22개월 연속 증가세였지만, 급증한 원유 등 원자재 가격 상승폭을 극복하지 못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2년 8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은 566억7,000만 달러, 수입은 661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94억7,000만 달러 적자로, 올해 4월 이후 다섯 달 연속으로 적자였다.

석유제품과 자동차, 2차 전지, 철강이 이끈 수출은 종전 최고였던 지난해 8월의 531억7,000만 달러 기록을 넘어서며 22개월 연속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원유나 가스, 석탄 등의 에너지와 반도체, 수산화리튬, 니켈-코발트 수산화물을 포함한 정밀화학원료 등 원·부자재 수입이 증가해 역대 최대 수입액을 기록했다.

안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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