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아내 서하얀을 향한 애정을 내비친다. 회사 경영을 함께 하고 있는 서하얀의 능력을 칭찬하기도 한다.
31일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김문정과 임창정이 출연한다. 임창정은 자녀의 교육에 대한 생각을 밝히고 사랑꾼 면모를 드러낸다.
그는 "아이들이 18세가 넘어가면 알아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이후로 (성인이 되면) 돈을 지원해 주지 않을 생각이며 지금 아이들이 쓴 돈도 다 계산하고 있다. 이자도 받을 거다" 등의 말로 시선을 모은다. 또한 "아이들에게 공부해야 한다는 소리를 해본 적 없다. '어른한테 인사 잘해라. 거짓말하지 마라.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라'라고 한다"며 세 가지만 강조하는 특별한 자녀 교육관을 밝힌다. 김문정은 "딸들이 8학군 지역에서 자랐는데 나는 한 번도 성적표를 본 적이 없다. 심지어 아이들이 '엄마는 어떻게 성적표를 안 봐?'라고 이야기하더라"며 "나는 아이들이 관심 있는 분야는 알아서 찾아갈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한다.
임창정의 사랑꾼 면모도 확인할 수 있다. 그는 "아내가 주목받는 걸 안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은근히 즐기는 것 같아 보기 좋더라" "같이 다니면 사람들이 나보다 아내를 더 잘 알아보기도 한다" 등의 이야기로 아내 자랑에 나서며 팔불출 남편 면모를 과시한다. 이어 아내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나타나 임길동이라는 별명이 생겼다고 밝힌다. 그러면서 "평소에 일 때문에 떨어져 있을 때 빼고는 아내와 매일 같이 다닌다. 아내가 일을 하고 있을 때 내가 먼저 끝나면 바로 아내가 일하고 있는 곳으로 간다"고 말한다.
이어 임창정은 서하얀과 회사 경영을 함께 하고 있다고 밝힌다. "작년부터 아내와 같이 회사를 경영하기 시작했는데 요즘 회사 상황이 그전보다 훨씬 좋아졌다"는 게 임창정의 설명이다. 그는 "비용이 절감됐는데 회사는 더 잘 돌아가더라. 그리고 스타일리스트의 스타일까지 연구한다. 그래서 아내의 말이면 무조건 따른다"며 회사 CEO부터 스타일리스트까지 똑 부러지게 해내는 서하얀에 대한 자랑을 쏟아낸다.
임창정의 활약은 이날 오후 8시 30분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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