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허 회장 이름의 서한 회원사에 발송
"명절을 앞두고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들을 위해 납품대금 조기지급 등 상생협력 강화가 필요하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회원사에게 이 같은 내용의 상생협력을 요청하는 허창수 회장 이름으로 편지를 보냈다고 31일 밝혔다.
현대차, LG, 롯데, CJ 등 주요 대기업 그룹에서 최근 벌이는 납품대금 조기 지급 등 협력사와 상생경영을 확대해달라고 주문한 것이다. 명절 상여금 지급 등 협력사들이 추석을 앞두고 돈 쓸 일이 많아지는 상황을 고려한 조치다.
허 회장은 "우리 사회가 엄중한 시기를 보내는 때일수록 기업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제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는 상생의 생태계 조성에 동참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그는 "80년 만의 기록적 폭우로 시름이 더욱 깊어진 농어촌을 위해 이번 추석 명절에는 우리 농산물 선물 구입으로 농어촌의 어려움도 나누자"고도 했다.
허 회장은 "어려움은 나누면 반이 된다는 말이 있다"며 "이번 추석이 현재 위기를 극복하고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기회를 준비하는 뜻깊은 명절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전경련은 그동안 납품대금 조기지급 촉구, MZ세대 대상 농촌 바캉스 캠페인, 국가유공자 대상 주거환경 개선 사업 등 상생 활동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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