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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함정에서 술 마시고 낚시한 군산해경 직원들 감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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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함정에서 술 마시고 낚시한 군산해경 직원들 감찰 조사

입력
2022.08.30 17:07
수정
2022.08.3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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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 청사.

해양경찰청 청사.


경비함정에서 술을 마시는 등 일탈행위를 한 해양 경찰관들이 감찰 조사를 받고 있다.

30일 해양경찰청 등에 따르면 군산해양경찰서 소속 직원들의 복무실태에 대한 감찰이 진행 중이다. 이들은 최근 경비함정에서 술을 마시고 낚시를 하는 등 복무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이 탄 경비함정에서는 낚시도구와 술병, 화투 등이 발견됐다.

해경은 국가 비상사태를 가정해 훈련하는 을지연습 기간인 지난 23일 이러한 사실을 파악하고 해당 직원들을 상대로 경위를 추궁하고 있다.

군산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이런 문제가 불거져 민망하고 송구스럽다. 이유가 어찌 됐든 경비함정에 부적절한 물건이 실려있었던 것은 맞다"면서도 "현재까지는 을지연습 기간에 이러한 일이 있었던 것은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수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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