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동상이몽2'서 남편 정석원 언급
여전한 사랑꾼 면모 눈길
가수 백지영이 남편인 배우 정석원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9세 차이로 지난 2013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백지영과 김숙이 이지혜 문재완 부부의 첫 집들이 손님으로 등장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백지영은 자연스럽게 남편인 정석원을 언급했다. 이지혜는 문재완의 장점으로 성격을 고려했다고 말하면서 "나는 성격을 많이 봤고 백지영 언니는 얼굴을 많이 봤다. 그래서 안 겹치고 잘 지낼 수가 있다"며 전했다.
이를 들은 문재완이 "얼굴도 괜찮고 성격도 좋은 남자는 없었냐"고 묻자 백지영은 "난 그런 남자 만나서 결혼한 것"이라고 답하면서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그러면서 백지영은 "내가 살아보니까 '얼굴 뜯어먹고 사냐' 이런 이야기가 있는데 얼굴 뜯어먹는다. 그런데 자기 기준이다. 내 기준에서 예쁜 구석이 꼭 있어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지혜는 백지영에게 "행복하냐"고 넌지시 물었고 백지영은 웃음을 터트리면서 확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유머 코드가 진짜 잘 맞아야 한다. 던지면 받아서 웃고, 또 던지면 받아서 웃는 티키타카가 있어야 한다. 그게 진짜 중요하더라. 솔직히 말하면 성격 보고 외모 보고 다 중요한데 살아보니까 유머 코드가 제일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백지영과 정석원은 지난 2011년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당시 9세 나이 차이를 극복한 연상연하 커플로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 이후 2년간의 열애를 마치고 결혼식을 진행했다. 두 사람은 방송을 통해서 서로를 언급하면서 남다른 애정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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