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어진박물관은 증축 공사를 위해 9월 1일부터 2023년 말까지 휴관한다고 29일 밝혔다.
전주시는 총 27억5,000만 원을 투입해 어진박물관 1층과 지하층 일부를 증축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현재 박물관 지하에 있던 어진실을 건물 1층으로 이전하고, 어진실이 있던 지하 공간은 휴게시설로 조성할 방침이다. 전주시는 관리동을 새롭게 신축할 예정이다.
어진박물관은 2010년 11월 태조어진 봉안 600주년을 맞아 조선태조어진(국보317호)과 경기전 유물들을 영구 보존하기 위해 개관했다. 연간 8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지역 대표 문화시설로 자리매김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공사 기간 휴관하는 어진박물관과는 별개로 경기전은 정상 운영한다"며 "경기전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의 불편을 최소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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