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우리 새끼' 출연한 장우영, 예능감 발산
장우영이 입담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에 웃음을 선사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그룹 2PM 멤버 장우영이 독특한 술버릇을 고백해 눈길을 모았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데뷔 15년 차 2PM의 멤버이자 원조 '짐승돌' 장우영이 출연했다.
이날 토니 어머니는 장우영을 보며 "벌써 데뷔 15년이라니. 아기 같은데"라고 놀라워 했다. 신동엽은 "얼굴은 아직도 아기 같고 어려 보이지만 몸은 짐승돌"이라며 2PM의 무대 영상을 소개했다.
이에 대해 장우영은 "셀 수 없을 만큼 매번 옷을 찢었다. 그때는 항상 찢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찢기 편하게 똑딱이 단추 옷을 착용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술 마시다 팬들 만나면 흥 주체 못 해"
또한 이날 장우영은 술을 마시면 흥이 더 많아지는 성격에 대해 고백했다. 그는 "주사가 있다면 흥이 올라간다. 사람들을 너무 좋아한다"고 털어놨다.
서장훈은 "또 다른 주사가 '골든벨 울리기'라서 주변 사람들이 지갑을 뺏는다더라"고 말했고, 모벤져스가 '골든벨'에 대해 궁금해하자 신동엽은 "주변 테이블을 다 계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우영은 "술을 먹다가 다른 테이블 분들이 '팬이에요' '팬클럽 회원이었어요'라고 하면 흥이 올라 주체를 못 하겠더라. 너무 좋아서 제가 계산하겠다는 말이 먼저 나온다. 큰 병이다. 우리 부모님이 보시면 큰일 나겠다"고 밝혔다.
이를 듣던 서장훈은 "다음날 술 깨고 카드 내역 보고 놀란 적 없냐"고 질문했고, 장우영은 "보통 기억은 다 하는 편이라 놀란 적은 없다. 그냥 '난 진짜 사람을 좋아하는구나'라고 생각을 한다"고 답했다.
또한 이날 서장훈은 "2PM 멤버들이 너무 피곤한 나머지 무대에서 잠이 든 적이 있다더라"며 궁금증을 표했다. 장우영은 "저희 노래 중에 '하트비트(Heartbeat)'란 노래가 있는데 노래가 긴장감이 없이 아주 편안하게 누워서 시작한다. 그리고 노래가 심장 박동 소리로 시작을 하니까 마치 자장가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구 한 명이 계속 누워 있고 돌아가면서 누워 있는다"며 "서로 눈치를 보다가 발로 건드리면서 '형 빨리 일어나' 이렇게 돌아가면서 깨운다"고 설명해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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