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Q 204' 9세 천재 백강현군, 내년 과학고 입학한다

백강현군 인스타그램에 소식 알려

천재소년 백강현군이 내년 서울과학고에 입학한다는 소식을 알리며 27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백강현군 인스타그램 캡처

지능지수(IQ) 200이 넘는 천재 어린이로 알려진 백강현(9)군이 내년 과학고에 입학한다.

백군은 27일 인스타그램에 "만 9세 백강현입니다. 선배님들 내년에 뵙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서울 혜화동 소재 서울과학고 앞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2012년 11월생인 백군은 생후 41개월이었던 2016년 SBS 예능프로그램 '영재발굴단'에 출연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당시 백군은 방송에서 피아노 연주, 작곡, 수학 등에 뛰어난 능력을 보여줬다. 그는 세 살에 1차방정식, 네 살에 2차방정식을 척척 풀었다고 한다.

백군의 지능지수는 웩슬러 기준 IQ 164, 멘사 기준 IQ 204로 측정됐다. 2019년 초등학교에 입학했다가 이듬해 5학년으로 조기 진급했으며, 올해 중학교에 조기 입학했다.

백군은 현재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근황을 알리고 있다.

박민식 기자 bemyself@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