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통닭 할인·예술무대 마련
SNS 대표 맛집들도 대거 참여
강원 원주시의 대표 먹을거리인 치킨을 테마로 한 축제가 3년 만데 다시 열린다.
원주시와 원주 문화의 거리 위원회는 31일부터 나흘간 시내 일원에서 '제6회 원주 문화의 거리 치맥축제'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축제가 다시 열리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가로 막힌 지 3년 만이다.
이 축제는 상인들이 직접 기획한 것이 특징. 1970년대 이후 원주를 대표하는 맛으로 자리잡은 통닭과 단짝인 맥주를 통해 상권 활성화와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특히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비롯한 온라인에서 맛집으로 알려진 통닭집들도 축제에 참여한다.
올해 축제는 31일 오후 6시 문화의 거리 중앙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매일 밤 9시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올해 축제에선 치킨 구매 고객과 문화의 거리 상점가 영수증을 제시하면 텀블러를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상인들은 20% 저렴한 가격에 생맥주를 판매하고 텀블러를 가져오는 시민에게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공연과 시민 참여 이벤트, 프리마켓 등도 예정돼 있다. 원주문화원의 문화재 야행이 함께 열려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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