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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바꿀 따뜻한 인재 키우는 '재활복지 명문' 나사렛대 [중원 르네상스-변방에서 중심으로]

입력
2022.09.05 18:00
수정
2022.09.05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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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복지특성화 천안 나사렛대
나눔품성교육 해외에서도 '호평'

편집자주

9월 6일 16면 발행하는 대전 지역본부 특집 기획물입니다.

나사렛대는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도입, 재확복지 특성화 대학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나사렛대 제공

나사렛대는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도입, 재확복지 특성화 대학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나사렛대 제공

충남 천안에 자리한 나사렛대는 '재활복지 특성화 대학'으로 사회의 빛 역할을 담당할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하고 있는 대학이다. 교육부가 선정하는 장애 대학생 교육복지지원실태평가에서 19년간 최우수 대학에 오른 것이 이를 증명한다.

나사렛대의 '나눔품성' 교육은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에서 활약할 인재육성이 목표다.

이를 위해 대학 측은 '글로컬 나눔품성 특성화' 5개년 계획을 세웠다. 나눔품성 전문교육과 글로컬 활동 강화, 나눔품성 체계 구축 등이 세부적인 전략 과제다. 국내외를 누빌 따뜻한 인재 양성이 목표다. 품(POOM) 인증제를 실시해 마일리지 제도 등을 도입, 졸업인증과 장학혜택을 제공하는 것도 나사렛대의 특징이다.

무엇보다 나사렛대는 재활복지 보건의료 교육의 산실이다. 1995년 우리나라 최초로 인간재활학과를 시작으로 △재활공학 △언어치료 △수화통역 △심리재활 △특수체육 △사회복지학과가 이어 신설됐다. 4년 뒤인 1999년엔 재활복지대학원이 설립돼 국내 장애인 재활복지와 인권분야에 큰 획을 그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장애학생에 대한 학습권이 중요하게 부각되자, 이러닝(e-learning) 시스템과 전국 최초 범용디자인 기반의 무장애 학습관리시스템(LMS·Learning Management System) 구축을 통한 온오프라인 강좌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뿐만 특수교사 임용고시에서 강원과 세종, 충남지역 수석 및 차석을 배출한 것을 비롯해 100% 취업을 자랑하는 간호학과와 임상병리학과, 물리치료학과, 응급구조학과 졸업생들도 전국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다.

나사렛대는 재활복지 보건의료 교육의 산실로 전세계를 누비는 전문가를 배출하고 있다. 나사렛대 제공

나사렛대는 재활복지 보건의료 교육의 산실로 전세계를 누비는 전문가를 배출하고 있다. 나사렛대 제공

전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가진 것도 나사렛대의 자랑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와오클라호마시티대, 일본 츠쿠바기술대, 갓츠이 여자대, 중국 북경연합대·남경사범대 등 39개국 124개 해외 유수 대학과 자매결연 한 나사렛대는 3년 연속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나사렛대는 비자발급 절차 간소화와 △대학원 외국인 유학생 선발 자율화 △정부 초청 장학생 수학 대학 선정 가산점 부여 △해외 한국유학박람회 참여 우대 △외국인 유학생 선발 자율화 등 혜택을 받는다. 미국 등 교육 선진국에서도 믿고 유학을 보낼 수 있는 대학으로 자리매김 한 것이다.

나사렛대의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원어민 교수가 진행하는 영어수업을 비롯해 해외 어학연수와 글로벌 프렌즈 등을 통해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언어와 문화를 배울 수 있다. 대학 측은 "교육국제화 역량인증제를 기반으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을 통해 글로벌 인재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올해로 건학 68주년을 맞이한 나사렛대는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모집인원 1,375명의 90.6%인 1,246명을 선발한다. 전형은 학생부 교과전형(846명)과 △학생부 종합(259명) △실기위주 전형(141명)으로 이뤄진다.

박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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