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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평화 상징 ‘그리팅맨’ 제주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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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평화 상징 ‘그리팅맨’ 제주에 섰다

입력
2022.08.2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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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평화센터서 제막식 가져
높이 6m 규모 유영호 작가 작품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평화센터 입구에 설치된 그리팅맨. 제주도 제공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평화센터 입구에 설치된 그리팅맨. 제주도 제공



제주도는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 제주국제평화센터에 일명 ‘인사하는 사람’으로 널리 알려진 '그리팅맨(Greeting Man)'을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그리팅맨 작품은 ‘만남·존중·화해·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글로벌 설치 예술가 유영호 작가의 작품이다. 높이 6m에 이르는 거대한 사람이 15도 각도로 정중하게 고개를 숙여 인사하는 모습으로 상대를 존중하고 마음을 여는 의미가 담겼다. 현재 그리팅맨 작품은 국내에는 서울과 연천에 설치돼 있고, 멕시코・터키・우루과이 등 세계 10여 개 국에 설치돼 있다. 이번 제주에 이 작품이 설치된 된 것은 SK핀크스(주)에서 지역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작품을 기증하고 설치비 전액을 지원하면서 이뤄졌다.

오성율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소통과 평화를 상징하는 ‘그리팅맨’은 세계평화의 섬 제주의 이미지를 구현하고 전시·교육의 장인 제주국제평화센터의 역할을 더욱 강화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평화의 의미를 생각하고 마음의 여유를 찾는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주국제평화센터의 콘텐츠를 강화시켜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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