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182억 등 사업비 341억 원 투입… 2025년 완료

울산시청 전경. 울산시 제공
울산에 차세대 이차전지 상용화 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차세대 이차전지는 리튬이온전지 등이 갖고 있는 화재·폭발 위험성을 보완한 고성능, 고안전, 경량, 친환경 전지다.
울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3월 공모한 ‘2022년도 차세대 이차전지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비 182억 원 등 모두 341억 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지원센터를 구축한다. 사업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울산차세대전지연구개발센터가 주관하고, 울산테크노파크, 울산과학기술원, 울산대학교가 참여한다.
차세대 이차전지 상용화지원센터는 안전성 평가 센터와 제조·성능평가실, 고도 분석실로 이뤄지며 관련 장비 40여 종이 들어설 예정이다. 직무 실습 프로그램 운영 등 인력 양성과 기업지원 등의 역할을 맡는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국 유일하게 이차전지 소재·부품 제조, 소형·중대형 전지 제조·평가, 사용후배터리 평가, 차세대 이차전지 상용화 지원까지 이차전지 산업 분야 전주기 지원이 가능한 체계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현대차에서 울산에 전기차 생산 전용 공장을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만큼, 향후 구축될 이차전지 인프라를 활용해 새로운 일자리가 늘어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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