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삼성증권이 지난 19일부터 퇴직연금 중 DC 계좌에서도 상장 리츠 매매를 시작했다.
리츠는 다수의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오피스텔, 상가건물, 숙박용 건물 같은 부동산 관련 자본에 투자한 뒤 발생 수익에서 비용을 제외한 대부분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상품이다. 소액으로 부동산 투자가 가능하며, 배당수익률이 높은 것도 장점이다.
최근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 부담이 이어지면서 물가 상승분만큼 임대료를 올릴 수 있고,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가 올라 건설비용이 증가하면 부동산 공급이 줄기 때문에 기존 부동산 가격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는 리츠에 대한 관심이 높다.
특히 리츠, 채권, 배당ETF 등은 연금소득자에게 현금 흐름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연금부자들이 관심을 가져야 할 상품으로 꼽힌다.
단, 리츠는 부동산 하락 시 부동산 경기 변화에 따라 수익이 변동할 수 있으며, 특히 손실이 크게 확대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퇴직연금 내에서 리츠는 각 종목별로 30%까지 투자가 가능하다. 여러 리츠를 포함하면 총적립금의 최대 70%까지 투자할 수 있다.
DC계좌 내 리츠 매매 시 거래수수료는 무료다. 매도할 때만 매도액의 0.23% 증권거래세 및 농어촌특별세가 부과된다.
삼성증권은 이 외에도 자신의 투자 성향, 소득, 연령 등을 입력하면 로보어드바이저가 이를 55개 유형으로 세분화해 각 유형에 맞는 펀드와 자산 비중을 제시해 주는 연금S톡 서비스를 제공 중이고,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관리수수료를 없앤 다이렉트IRP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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