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7만원씩 최대 98만원까지
수학여행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제주지역 학생과 보호자에 대해 격리 체류 비용 지원이 이뤄진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5월부터 '현장체험학습 전면 허용'에 따라 도내 학교 81곳이 2학기에 도외 지역 수학여행을 계획하고 있어, 이들 학교의 안전한 수학여행을 위해 '수학여행 현장지원단'을 구성해 지원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수학여행 현장지원단은 전담콜을 개설해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도외에서 코로나19 확진 등 상황 발생시 현장 컨설팅 및 초동조치 안내, 긴급 파견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을 대비해 자체 격리시설을 사전에 파악하고, 확진된 학생·보호자에게 1일 7만 원씩 최대 98만 원까지 도외 격리 체류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단은 또 도외에서 코로나 의심증상자 발생을 대비해 수학여행 버스당 2명씩 인솔 교사를 배치하고, 확진자가 나올 경우 제주로 데려올 이송 요원도 학교당 3명씩 확보하도록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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