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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제과, 죠리퐁·콘칲 만들 새 과자공장 34년 만에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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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제과, 죠리퐁·콘칲 만들 새 과자공장 34년 만에 짓는다

입력
2022.08.2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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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충남 아산에 기존 공장 두 배 신공장 기공식
695억 원 투자... 내년 11월 완공 계획

24일 크라운제과 아산 신공장 기공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는 윤영달(오른쪽 5번째) 크라운해태제과 회장, 윤석빈(오른쪽 4번째) 크라운제과 대표이사, 박경귀(오른쪽 6번째) 아산 시장, 김희영(오른쪽 7번째) 아산시의회 의장. 크라운제과 제공

24일 크라운제과 아산 신공장 기공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는 윤영달(오른쪽 5번째) 크라운해태제과 회장, 윤석빈(오른쪽 4번째) 크라운제과 대표이사, 박경귀(오른쪽 6번째) 아산 시장, 김희영(오른쪽 7번째) 아산시의회 의장. 크라운제과 제공


크라운제과가 충남 아산시에 34년 만에 새 과자 공장을 짓는다.

크라운제과는 24일 충남 아산시 음봉면에서 '아산 신(新)공장' 기공식을 열고 신규 공장 건설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크라운제과는 토지를 제외하고 총 695억 원을 투자해, 연면적 약 5만2천㎡ 규모의 스낵 공장을 내년 11월 완공할 계획이다.

기존 아산공장을 대체할 새 공장에서는 죠리퐁, 콘칲 등 스낵 제품을 연간 최대 2,400억 원 규모로 생산할 수 있다. 크라운제과는 신공장에 태양광 발전 설비와 고효율 변압기를 설치해 에너지 효율성을 대폭 높이고, 친환경 보일러를 설치해 이산화탄소 발생을 절반으로 축소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오염물질을 완벽하게 분리할 수 있는 최신 필터링 설비를 적용할 예정이다.

크라운제과가 스낵공장을 신축하는 것은 34년 만이다. 신공장 규모는 1988년부터 운영된 아산시 배방읍 소재 기존 아산공장(2만㎡)의 두 배 이상으로, 신규 생산라인 도입이 가능해졌다.

아울러 크라운제과는 물류기지도 기존의 두 배 이상으로 지어 전국 스낵물류 거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크라운제과 관계자는 "새 공장은 기존 아산공장이 보유한 생산 노하우에 최신 기술력까지 더한 최첨단 스낵전문 공장"이라며 "미래 발전을 위한 핵심적인 생산거점과 물류거점을 구축해 시장 경쟁력도 크게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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