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특기자는 '학교폭력 조치사항' 필수 반영
대학마다 달랐던 만학도 특별전형 지원자의 나이 기준이 2025학년도 입시부터 만 30세 이상으로 통일된다. 또 체육특기자 특별전형에는 지원자의 학교폭력 조치사항이 필수적으로 반영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5일 이 같은 내용의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을 발표했다.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은 대학입시가 안정적이고 예측가능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대교협이 입학연도의 1년 6개월 전에 공표하는 대입의 기본 방침이다.
대교협은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에 만학도 특별전형의 자격기준을 '입학연도(3월 1일) 기준으로 만 30세 이상인 사람'으로 명시했다. 그간 기회균형 특별전형 중 만학도 특별전형의 경우 만 23세부터 지원 가능한 대학이 있는가 하면, 만 35세 이상을 만학도로 보는 대학도 있었다. 2024학년도 대입 기준 88개 대학(캠퍼스 기준)이 만학도 전형을 운영하는데, 통일된 기준이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 2025학년도 대입부터는 체육특기자 특별전형에 교과 성적, 출석뿐 아니라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필수적으로 반영해야 한다.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학교운동부 폭력근절 및 스포츠 인권보호 체계 개선방안'에 따른 후속 조치다.
수시와 정시모집 기간도 정해졌다. 수시는 2024년 9월 9일부터 13일 중 대학이 3일 이상을 정해서 원서를 접수한다. 정시는 2024년 12월 31일부터 2025년 1월 3일 중 대학이 3일 이상을 정해 원서를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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