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청명한 초가을 날씨 주말 나들이하기 좋아요"... 폭염·열대야 없을 듯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청명한 초가을 날씨 주말 나들이하기 좋아요"... 폭염·열대야 없을 듯

입력
2022.08.25 15:13
수정
2022.08.25 15:28
0 0
25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제주신화월드에 조성된 황화코스모스밭에서 관광객과 도민들이 가을 정취를 즐기고 있다. 서귀포=뉴스1

25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제주신화월드에 조성된 황화코스모스밭에서 관광객과 도민들이 가을 정취를 즐기고 있다. 서귀포=뉴스1

이번 주말은 더위가 가시고 맑고 청명한 초가을 날씨가 이어져 나들이하기에 좋겠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반면 낮 동안은 강한 햇빛으로 기온이 올라 큰 일교차에 주의해야 한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한반도는 북동쪽(러시아 연해주 부근)의 저기압성 순환과 티벳고기압의 가장자리 사이로 부는 차갑고 건조한 공기의 영향을 받고 있다.

이 공기의 영향으로 이날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에는 약한 비가 내렸다. 차갑고 건조한 공기가 우리나라 서쪽에 있던 따뜻한 공기와 만나면서 고도 3㎞ 이상층에서 구름대를 형성했기 때문이다. 대기 상층에서 비가 내리다 보니 하층에서 증발하는 효과가 나타나 강수량 감소로 이어졌다.

26~28일간의 한반도 주변 기압계. 기상청 제공

26~28일간의 한반도 주변 기압계. 기상청 제공

차갑고 건조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됨에 따라 26~28일엔 우리나라가 고기압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열대야와 폭염이 해소되고, 아침저녁으로는 서늘하겠다. 낮엔 햇빛의 영향으로 기온이 오르는 만큼 일교차가 크게 나타나겠다. 28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8도 △대전 16도 △대구 18도 등 20도 밑으로 예보됐다.

그러나 29일부터는 찬 공기가 동쪽으로 빠져나가고 남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조금씩 오르겠다. 30일엔 북쪽에서 찬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압골이 만들어져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다만 비가 오는 지역이나 강수량에 대해서는 변동성이 큰 상황이다. 박중환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기압골의 발달 강도, 위치, 이동 방향에 따라 변동성이 커, 모델마다 예측값이 다른 상황"이라고 말했다.

오지혜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