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새책] 전염병의 지리학 외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새책] 전염병의 지리학 외

입력
2022.08.26 04:30
14면
0 0
박선미 '전염병의 지리학'

박선미 '전염병의 지리학'

△전염병의 지리학

박선미 지음. 코로나19 팬데믹의 창궐은 융성한 사회 문명을 향한 신뢰에 균열을 가하는 계기가 됐다. 이 책은 불시에 습격해 인류의 삶에 개입하는 전염병의 발생 원인과 해결 방안에 대해 다룬다. 저자는 전염병과 건강 불평등이 긴밀한 상관관계에 있기에 전염병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질병 이면의 지리적 특성, 권력관계와 사회적 체제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갈라파고스·372쪽·1만8,000원

다니엘 딕 '차일드 코드'

다니엘 딕 '차일드 코드'

△차일드 코드

다니엘 딕 지음. 임현경 옮김. 유전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이자 두 아이의 엄마인 저자가 아이의 기질을 파악해 활용하는 육아법을 소개한 책이다. 저자는 아이들이 제각기 다른 유전자 조합으로 구성됐기에 그에 걸맞은 육아법을 실천할 때 아이의 잠재력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말한다. 풍부한 연구 사례에 기반한 저자의 조언을 통해 육아에 대한 실용적 지침을 얻을 수 있다. 알에이치코리아·348쪽·1만7,000원

천현우 '쇳밥일지'

천현우 '쇳밥일지'

△쇳밥일지

천현우 지음. 지방, 청년, 노동자라는 정체성으로 주간경향에 ‘쇳밥일지’와 ‘쇳밥이웃’을 연재해 온 작가 천현우의 글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가난에서 도피하고자 실업계 고등학교에 진학하지만 하청업체를 전전하며 또다시 끔찍한 굴레에 갇혀버리는 저자의 삶이 담담한 어조로 서술된다. 우리 사회에 엄연히 존재하지만 제대로 알지 못했던 노동자의 삶을 살펴볼 수 있는 책이다. 문학동네·288쪽·1만4,500원

쳇 하스 '안드로이드 뜻밖의 역사'

쳇 하스 '안드로이드 뜻밖의 역사'

△안드로이드 뜻밖의 역사

쳇 하스 지음. 송우일 옮김. 오늘날 전 세계 모바일 시장 점유율 72%를 자랑하는 대표적 운용 체제 안드로이드. 그러나 안드로이드가 처음부터 세간의 주목을 끌었던 것은 아니다. 안드로이드가 구글 내 작은 비밀 프로젝트였을 때부터 함께해 온 저자는 시초의 조악한 프로젝트가 극적인 성공을 거둔 일대기를 다룬다. 그는 성공의 결정적 계기에는 팀원들의 부단한 노력과 팀워크가 있었다고 말한다. 인사이트·576쪽·2만2,000원

허지웅 '최소한의 이웃'

허지웅 '최소한의 이웃'

△최소한의 이웃

허지웅 지음. 사각지대 속 사람들에 주목하며 슬픔을 탐구해 온 작가 허지웅이 공동체와 이웃을 주제로 쓴 책. 저자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한층 각박해진 사회에서 결국 서로 의지하고 더불어 살기 위해 끝없이 고민해야 한다고 말한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몫을 다해 온 이들을 조명하며 저자는 배려, 담대함, 평정심을 통해 따뜻한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용기를 전한다. 김영사·308쪽·1만5,800원

김기협 '오랑캐의 역사'

김기협 '오랑캐의 역사'

△오랑캐의 역사

김기협 지음. 중국문명권을 구성하는 중원(중심)과 변경(변방) 중 흔히 주목받아온 것은 중원, 즉 한(漢)족의 역사다. 이 책은 소위 오랑캐로 불린 변경의 민족을 중심으로 중화제국을 비롯해 동아시아의 역사를 총체적으로 다룬다. 중화제국의 역사를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국가 안팎으로 일어난 농경사회와 유목사회 간 마찰과 융화의 양상을 살펴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지론이다. 돌베개·487쪽·2만5,000원

현정민 인턴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