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불거진 '뮤직뱅크' 점수 조작 논란
임영웅 방송 점수 0점 두고 팬들 의문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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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음악 프로그램 '뮤직뱅크' 제작진이 가수 임영웅의 점수를 조작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티빙 제공
KBS 음악 프로그램 '뮤직뱅크' 제작진이 가수 임영웅의 점수를 조작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가수 순위를 정하는 과정에서 의도적으로 점수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는 KBS2 '뮤직뱅크' 제작진을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했다. 앞서 경찰은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 민원을 접수해 내사를 진행했다.
다만 아직까지 혐의가 확인된 것이 아니라 실제 조작 여부를 두고 조사하는 단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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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음악 프로그램 '뮤직뱅크' 제작진이 가수 임영웅의 점수를 조작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KBS '뮤직뱅크' 영상 캡처
이는 지난 5월 13일 방송된 '뮤직뱅크'의 1위 자리를 놓고 불거진 조작 논란이다. 당시 임영웅과 그룹 르세라핌이 1위를 놓고 격돌했고 임영웅은 2위였다. 그러나 임영웅의 팬들이 결과에 대한 이의를 제기했다. 방송 횟수 점수로 임영웅은 0점을, 르세라핌은 5,348점을 받았는데 팬들은 임영웅이 방송점수가 0점이라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한동규 CP는 집계 기간을 설명하면서 이 기간 내 KBS TV 등에 임영웅의 곡 '다시 만날 수 있을까'가 방송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임영웅 팬들은 KBS 일부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해당 곡이 선곡됐음을 주장하면서 논란이 크게 일었다.
이와 관련 KBS는 '뮤직뱅크' 방송 점수 채점 기준과 관련한 자료를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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