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서울의소리, 尹 사저 앞 집회 중단... 내달부터 용산 대통령실로 옮겨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서울의소리, 尹 사저 앞 집회 중단... 내달부터 용산 대통령실로 옮겨

입력
2022.08.24 15:26
수정
2022.08.24 15:36
0 0

문 전 대통령 경호구역 확대
윤 대통령 관저 입주 등 영향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 관계자들이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윤석열 대통령의 사저 앞에서 집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 관계자들이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윤석열 대통령의 사저 앞에서 집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진보 성향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가 24일을 끝으로 두 달 넘게 윤석열 대통령의 서울 서초구 사저 앞에서 진행한 집회를 중단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남 양산 자택 앞 과격 시위가 누그러진 데 따른 것이다. 서울의소리는 내달부터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집회를 이어간다.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는 이날 통화에서 “양산에서 진행된 보수단체들의 강성 시위가 조용해졌고 윤 대통령도 곧 이사를 가는 것으로 안다”며 “더는 서초동에서 집회를 이어갈 이유가 사라졌다”고 말했다.

서울의소리는 일부 보수단체와 유튜버들이 문 전 대통령의 양산 자택 인근에서 욕설 시위를 반복하자 6월 14일부터 ‘맞불’ 차원에서 윤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하지만 대통령실이 21일 문 전 대통령 자택 인근 경호구역을 ‘자택 울타리’에서 ‘울타리에서 최대 300m까지’로 확장하자 시위도 크게 줄었다.

다만 이들은 장소를 옮겨 용산 대통령 집무실 근처에서 시위를 이어가기로 했다. 백 대표는 “우리 단체는 윤 대통령 퇴진 운동을 하고 있는 만큼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용산에서 집회를 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용산경찰서 관계자는 “26일부터 28일 동안 대통령 집무실이 위치한 용산구 삼각지 파출소 인근에서 2,000명 집회 신고서가 제출된 상태”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사저에서 용산 집무실까지 출ㆍ퇴근을 하고 있다. 용산구 한남동 외교부 장관 공관에 마련되는 관저 리모델링 공사가 끝나는 대로 거처를 옮길 예정이다.

나주예 기자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게 직접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며, 진실한 취재로 보답하겠습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