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고1 응시… 문·이과 통합수능 적용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00일 앞둔 9일 전북 전주시 동암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수험생들이 공부를 하고 있다. 전주=뉴스1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이 치르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2024년 11월 14일 문·이과 통합형으로 실시된다. 성적 통지일은 같은 해 12월 6일이다.
교육부는 2025학년도 수능 시행일과 시험영역 등을 담은 '2025학년도 수능 기본계획'을 25일 발표했다. 2025학년도 수능은 2022학년도부터 바뀐 문·이과 통합수능이 적용된다.
국어·수학영역은 공통과목(75%)과 선택과목(25%)으로 구성된다. 국어는 독서, 문학이 공통과목이며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하나를 선택한다. 수학은 수학Ⅰ, 수학Ⅱ가 공통과목이며,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한 과목을 선택한다.
사회·과학탐구는 문·이과 구분없이 총 17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직업탐구는 1개 또는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는데, 1과목을 선택할 경우 5개 선택과목 중 1개를 응시해야 하며, 2개 과목을 선택할 경우 성공적인 직업생활을 공통으로 하되 5개 선택과목 중 1개를 추가로 응시하면 된다.
한국사는 모든 수험생이 필수로 응시해야 한다. 전 영역은 객관식 5지 선다형으로 출제되며, 수학만 문항 수의 30%가 단답형이다.
한국사, 영어, 제2외국어·한문은 절대평가로 등급만 기재하며, 등급은 원점수를 고정점수 분할방식에 따라 9등급으로 구분한다. 나머지 영역은 상대평가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기재된다.
부정행위자는 시험 결과가 무효 처리되며, 2026학년도 수능 응시자격이 제한된다. 다만 시험 종료 종이 울린 뒤에도 계속 답안을 작성하는 행위 등 교육부장관이 정한 경미한 부정행위자는 당해 시험을 무효 처리하되, 다음 연도 수능 응시자격은 유지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시험 시행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담은 2025학년도 수능 시행기본계획을 2024년 3월에 공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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