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고물가 고통 받는 소상공인 지원
최대 3% 이차보전·대출만기 6개월 연장
공사대금 1,000억 원 지급 특별점검 계획
강원도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민생 안정 자금 1,731억 원을 집행키로 했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24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생 안정 및 물가 대책을 발표했다. 공공 부문 건설 공사 대금 1,000억 원을 추석 전에 지급하고, 연말에 주던 농업인수당(가구당 70만 원) 347억 원도 조기 집행하겠다는 게 골자다.
강원도는 또 강원상품권 발행을 173억 원에서 304억 원으로 늘렸다. 치솟는 물가 때문에 고통 받는 서민 가계를 위해 전통시장 등지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상품권 유통을 확대한 것이다. 강원도는 할인률 5%를 부담하고, 농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8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중소기업에 최대 3%까지 이차(利差)를 보전하고, 대출 만기를 최대 6개월 연장할 계획이다. 또 중소기업 육성 자금을 현재 2,700억 원에서 △2023년 3,500억 원 △2026년 5,000억 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고금리로 고통 받는 소상공인, 중소기업과 추석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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