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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추석 앞두고 1,731억 원 긴급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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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추석 앞두고 1,731억 원 긴급 집행"

입력
2022.08.24 14:00
수정
2022.08.2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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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고물가 고통 받는 소상공인 지원
최대 3% 이차보전·대출만기 6개월 연장
공사대금 1,000억 원 지급 특별점검 계획

김진태 강원지사가 24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민생안정대책을 밝히고 있다. 강원도 제공

김진태 강원지사가 24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민생안정대책을 밝히고 있다. 강원도 제공

강원도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민생 안정 자금 1,731억 원을 집행키로 했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24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생 안정 및 물가 대책을 발표했다. 공공 부문 건설 공사 대금 1,000억 원을 추석 전에 지급하고, 연말에 주던 농업인수당(가구당 70만 원) 347억 원도 조기 집행하겠다는 게 골자다.

강원도는 또 강원상품권 발행을 173억 원에서 304억 원으로 늘렸다. 치솟는 물가 때문에 고통 받는 서민 가계를 위해 전통시장 등지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상품권 유통을 확대한 것이다. 강원도는 할인률 5%를 부담하고, 농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8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중소기업에 최대 3%까지 이차(利差)를 보전하고, 대출 만기를 최대 6개월 연장할 계획이다. 또 중소기업 육성 자금을 현재 2,700억 원에서 △2023년 3,500억 원 △2026년 5,000억 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고금리로 고통 받는 소상공인, 중소기업과 추석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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