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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엄마, 35개월 아들 살해 후 극단적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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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엄마, 35개월 아들 살해 후 극단적 선택

입력
2022.08.2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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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 전 남편에게 전화
경찰 유족 상대 조사 중

대구 달서경찰서 전경. 달서경찰서 제공

대구 달서경찰서 전경. 달서경찰서 제공

대구에서 30대 여성이 2세 아들을 살해한 후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이 일어났다.

24일 대구달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5분쯤 달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A(32)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이웃 주민이 발견에 신고했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아들 B군을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B군은 생후 35개월된 유아다.

A씨는 투신하기 전 밖에 있던 남편과 전화 통화를 했고, 유서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구= 김정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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