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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추석 연휴에도 요양병원 대면접촉 면회 제한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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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추석 연휴에도 요양병원 대면접촉 면회 제한 유지"

입력
2022.08.24 08:57
수정
2022.08.2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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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 등 고위험군에 백신 접종 당부

한덕수 국무총리가 2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세종=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2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세종=연합뉴스

정부가 추석 연휴 기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대면접촉 면회 제한' 조치를 유지하기로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지난 주말부터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한 모습이지만, 학교 등교가 시작됐고 추석 연휴 등으로 이동과 접촉이 늘어날 수 있어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의 관리에 한층 더 집중하겠다"며 "어르신들의 감염예방을 위한 '대면접촉 면회 제한'을 추석 연휴 기간에도 유지한다"고 말했다. 또 "251개 팀이 운영되고 있는 '요양시설 기동 전담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운영 상황을 수시 점검해 출동 실적이 저조하거나 운영에 애로가 있는 지자체를 적극 독려하고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소아·청소년 등 고위험군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도 당부했다. 한 총리는 "백신 접종은 성인은 물론 소아·청소년 보호를 위해서도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우려하시는 백신 이상반응도, 전체 연령에 비해 소아·청소년의 건수가 적고, 대부분 경미한 증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접종 참여를 권고했다.

한 총리는 "추석 연휴가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3년 만에 일률적 거리두기 없이 맞이하는 명절"이라며 "연휴 기간이 자칫 방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방역 사각지대를 미리 살피고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추석 연휴 방역 대책을 마련해 조만간 설명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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