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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품고 있는 LA 에인절스, 새 구단 주인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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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품고 있는 LA 에인절스, 새 구단 주인 찾는다

입력
2022.08.24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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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모레노 LA 에인절스 구단주. AP 연합뉴스

아트 모레노 LA 에인절스 구단주. AP 연합뉴스

오타니 쇼헤이의 소속팀 LA 에인절스가 구단 매각을 추진한다.

아트 모레노 에인절스 구단주는 24일(한국시간) “지난 20년 동안 에인절스 구단을 소유한 것은 대단한 영광이었다”면서 “어려운 결정이지만 나와 내 가족은 지금이 구단 매각에 적기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매각 과정은 팬들과 선수, 직원들, 협력사들이 모두 최대의 이익을 얻을 수 있는 방향으로 움직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레노 구단주는 2003년 월드디즈니 컴퍼니로부터 1억8,400만 달러(약 2,462억 원)에 에인절스 구단을 매입했다. 모레노가 에인절스의 새 구단주가 된 이후 6번 지구 우승을 차지했으나 2015년 이후에는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에인절스는 알버트 푸홀스, 조시 해밀턴, 앤서니 렌던 등 거포들을 대거 영입했고 마이크 트라웃과 오타니 등 슈퍼스타를 보유했지만 성적은 바닥을 치고 있다. 올 시즌 성적은 23일까지 52승70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다.

포브스에 따르면 에인절스 구단의 가치는 약 22억 달러로 추산되고 있다.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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