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농촌마을에서 체험관광을 이용하면 지역 농수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2022~2023년 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9월부터 12월까지 타 지역 도시민이 농촌체험 휴양마을과 농촌민박시설을 이용하면 최대 4만 원의 남도장터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할인쿠폰 혜택은 전남도가 지정한 농촌 숙박업소를 이용해야만 받을 수 있다.
전남에 있는 농촌체험 휴양마을과 농촌민박 중 사업 참여를 바라는 숙박업소는 신청서를 시·군에게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지정받을 수 있다.
할인쿠폰을 지원받아 농촌관광을 체험하고 싶은 이용객은 유선으로 지정된 숙소에 예약한 후 시·군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농촌숙박업소 소재지 시·군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농촌체험 휴양마을과 농촌민박은 농촌의 자연환경과 숙박시설, 체험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농촌을 찾는 도시민에게 힐링을 제공함으로써 도농 교류 활성화와 농외 소득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의 2020년 농촌관광 실태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로 농촌관광 추세가 대규모 체험에서 나홀로 또는 가족단위 당일 방문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농특산물 구매도 늘고 있다.
서순철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농촌이 휴식과 치유의 공간으로써 역할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생태·문화 자원이 풍부한 전남 농촌을 찾는 관광객이 늘고 있다”면서 “방문객을 위해 청정 전남 친환경 농산물을 편리하게 구입하도록 남도장터 할인쿠폰 발행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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