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우 "큰 울림을 주고 지혜롭고 정의로운 사람"
결혼 소식 직접 전해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에서 기정(이엘)의 연인으로 나와 시청자의 마음을 움직였던 이기우(41)가 9월 제주에서 결혼한다.
23일 소속사 네버다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기우의 예비 신부는 비연예인이다.
이기우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올린 글에서 그는 "수년 전 제게 큰 울림을 주는 지혜롭고 정의로운 사람을 만나게 됐다"며 "서로 존중하고 서로의 배울 점들을 찾아 함께 걷다 보니 '앞으로 인생을 이 사람과 함께 걷고 싶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했다. 더불어 "나에게 더 큰 삶의 목표를 갖게 해준 이 사람과 함께 가정을 이뤄보려 한다"고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이기우는 예비 신부에 대해 "나눔에 인색하지 않고 베푸는 보람을 찾을 줄 아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약자를 마주하면 스스럼없이 손을 내미는 따뜻함이 있고 잘 살기보다 바르게 살고자 하는 강단이 있는 사람"이라는 게 그의 말이다. 결혼 소식을 알리는 글과 함께 이기우는 남녀가 바다에서 노을을 바라보는 모습이 담긴 사진도 함께 올렸다.
이기우는 2003년 영화 '클래식'으로 데뷔했다. 그 후 '좋지 아니한가' '시간이탈자' 등의 영화를 비롯해 '이 죽일놈의 사랑' '스타의 연인' '기억' '닥터탐정' 등 드라마를 오가며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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