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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역대 최대 추경안 편성…시장 공약사업 추진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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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역대 최대 추경안 편성…시장 공약사업 추진 속도

입력
2022.08.2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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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겸 시장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회복에 중점"

김두겸 울산시장이 22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2022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따른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김두겸 울산시장이 22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2022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따른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울산시가 민선 8기 첫 추경 예산안을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김두겸 시장의 각종 공약사업 추진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시에 따르면 올해 제2회 추경예산안은 일반회계 3,506억 원, 특별회계 173억 원 등 총 3,679억 원이다. 총 예산으로 따지면 당초 예산보다 8% 늘어난 4조9,444억 원에 이른다. 주요 재원은 보통교부세 1,784억 원, 국고보조금 1,223억 원 등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경은 공약사업 추진, 기업지원, 재난안전 강화, 문화관광 기반 확충, 산업혁신 및 지능형 행정 지원, 사회복지 및 민생지원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분야별로는 맑은 물 확보 종합계획 수립 용역 15억 원, 공공 야외빙상장 설치 5억5,000만 원, 의료복합타운 건설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3억 원, 개발제한구역개발 기본계획 수립 용역 2억 원 등 공약사업 추진에 32억 원을 편성했다.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확대를 통한 기업 지원 분야에서도 울산 하이테크밸리 일반사업단지 조성 100억 원, 신현교차로∼구 강동중학교 도로 확장 41억 원, 옥동∼농소1동 도로 개설 34억 원, 울산미포 스마트그린산단 통합운영센터 구축 25억 원, 울산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 12억 원 등 404억 원을 반영했다. 이밖에 재난·재해 안전망 강화 분야에 144억 원, 문화·관광 생활기반 구축 분야에 228억 원, 산업혁신과 스마트행정 지원 분야에 413억 원, 사회복지 및 민생지원 분야에 1,686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김두겸 시장은 “시민과의 약속인 민선 8기 주요 공약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사업 예산을 중점적으로 편성했다”며 “추경 재정투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추석 전 조속히 예산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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