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1단계 공사 현대엔지니어링과 계약
영천경마공원 조성 1단계 건설사업이 내달 9일 착공한다.
영천경마공원은 서울, 제주, 부산·경남에 이어 국내 네 번째다. 한국마사회가 영천시 금호읍 성천리·대미리, 청통면 대평리 일대 145만 2,813㎡ 부지에 1단계(1,857억 원), 2단계(1,200억 원)로 나눠 추진한다.
시공은 지난 1일 계약한 현대엔지니어링㈜이 맡았다.
1단계 공사는 관람대(지하 1층, 지상 4층), 경주로(2면, 모래), 마사(6동), 커뮤니티센터(2층), 동물병원(2층), 공원, 내부 도로와 주차장 등 경마 시설을 먼저 조성한다. 이어 2단계로 루지, 무동력 놀이터, 숲속 광장, 승마아카데미 등이 조성되면 레저와 휴양을 위한 지역 관광 명소가 될 전망이다.
현재 한국마사회는 지난달 27일 영천경마공원 건설사업단 사무실을 서울 본사에서 영천시 금호읍 현장으로 이전하고 다음 달 착공을 위한 제반 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경마공원 건설에 따른 신규 일자리 창출과 경기 활성화로 인구 증가가 기대되며, 영천시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금호 연장 등으로 영천 발전을 앞당길 수 있도록 경상북도, 한국마사회와 함께 협력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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