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은 몬차에 4-0 대승

김민재(오른쪽)가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네토주 베로나의 마르칸토니오 벤테고디 경기장에서 열린 엘라스 베로나와의 세리에A 1라운드 경기에서 케빈 라사냐를 상대하고 있다. 김민재는 나폴리 유니폼을 입고 세리에A에 데뷔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5-2 승리에 기여했다. 베로나=EPA 연합뉴스
국가대표 센터백 김민재(26·나폴리)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두 경기만에 데뷔골을 터트리며 팀의 4-0 대승에 힘을 보탰다.
김민재는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열린 2022~23시즌 세리에A 2라운드 몬차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추가시간 팀의 네 번째 골을 터트렸다.
김민재는 후반 48분 나폴리 미드필더 피오트르 지엘린스키가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상대 진영 앞에서 헤더로 마무리했다. 이날 포백 수비라인 중 센터백으로 출전해 안정적인 수비를 보인 김민재는 공격에서도 쐐기골을 넣으며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7.8점을 받았다. 팀 내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이었다. 지엘린스키가 가장 높은 8.5점을 받았고, 멀티 골을 넣은 흐비차 크바라첼리아가 8.0점을 받았다.
이날 나폴리는 경기를 완벽하게 운영했다. 크바라첼리아가 전반 35분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이어 빅터 오시멘이 전반 47분 골 지역 오른쪽에서 슈팅해 추가득점을 올렸고, 크바라첼리아가 후반 17분 골 지역 왼쪽에서 수비진을 제치고 멀티 골을 작성했다. 김민재가 후반 추가 시간 헤더골을 터트려 나폴리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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