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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K리그 최초 리그 600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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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K리그 최초 리그 600승 달성

입력
2022.08.2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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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상무에 2-1 역전승...
2위 전북과 승점 9점차 벌리며 '1강' 재확립
서울은 성남에 2-0 승리

울산 현대가 한국 프로축구 사상 최초로 리그 600승 고지에 올랐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울산 현대가 한국 프로축구 사상 최초로 리그 600승 고지에 올랐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가 정규리그 최초 600승 고지를 밟았다.

울산은 21일 김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24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2-1로 역전승했다. 이날 승리로 울산은 17승7무3패(승점 58)를 기록해 전북(14승7무6패·승점 49)과의 격차를 9점으로 벌렸다.

울산은 전반 35분 김천의 김준범에게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곧 리그 1위의 공격본능이 살아났다. 올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팀에 합류한 헝가리 공격수 마틴 아담이 이날의 주인공이었다. 아담은 전반 44분 김태환의 도움을 받아 헤더골을 터트리며 균형을 맞췄다. 이어 후반 3분에는 이청용의 크로스를 다시 한 번 헤더로 연결해 결승골을 터트렸다.

울산은 1983년 12월 6일 창단한 이후 햇수로 40년, 일수로는 1만4,139일만에 리그 600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울산의 K리그 공식 데뷔전은 1984년 축구대제전 슈퍼리그였다. 창단 첫 승은 같은 해 4월 8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FC서울의 전신인 럭키금성을 상대로 거뒀다. 당시 경기에서 울산은 후반 2분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17분과 22분 이강민이 멀티골을 터트렸고, 후반 37분 백종철이 쐐기골을 넣으며 3-1로 역전승했다.

울산의 11번째 사령탑인 홍명보 감독은 이날 경기 이후 “600승이라는 대기록은 그동안의 모든 울산 구성원들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대기록에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은 이날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서울 역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한 일류첸코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2연승을 달린 서울은 9승9무9패(승점 36)를 기록, 7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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