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옥 대한걷기연맹 회장은 "걷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신발이고 최고의 신발은 맨발"이라며 "문경새재의 부드러운 흙길을 맨발로 걸으니 폭신한 감촉이 온몸에 퍼졌다"고 흐뭇해 했다. 이 회장은 "야생화를 보고 새소리와 물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등 오감을 열자 몸과 마음이 일체되는 것을 전신으로 느낄 수 있었다"라며 "웰빙을 넘어 내츄럴빙의 시대에 수많은 사람들이 거대한 산소공장에서 녹색샤워를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맨발 걷기는 부작용이 없는 치료약"이라며 "문경새재의 흙길은 종합병원이고 의사는 참가자들의 다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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