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 최정아(52·제주시 한림읍) 씨는 문경새재와 맨발이 찰떡궁합이라고 즐거워했다. 최 씨는 "난생 처음인 문경새재가 맨발로 걷기에는 더 할 나위 없이 좋아 3관문까지 한달음에 갔다"며 "친구 3명과 고즈넉한 숲에서 고운 흙길을 마음껏 걸었다"고 말했다. 그는 "축제를 기다리면서 미리 배송된 기념티셔츠 소매도 잘라 리폼한 뒤 보람이 컸고, 맨발 줄넘기와 제기차기, 기념메달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어 풍성했다"며 "내년에는 더 여유롭게 시간을 내서 축제의 처음부터 끝까지 즐길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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