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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양 장관 "조선업 인력확충 위한 종합계획 마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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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양 장관 "조선업 인력확충 위한 종합계획 마련할 것"

입력
2022.08.19 15:10
수정
2022.08.1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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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조선3사 CEO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조선3사 CEO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정부가 조선업 인력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산인력 확충, 전문인력 양성 등 종합 계획 마련에 나선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9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개최한 한국조선해양·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 등 대형 조선 3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조선업계가 세계 경쟁력 초격차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정부는 인력확충·기술개발·생태계 조성 등 3대 분야 정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조선업 인력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생산인력 확충 △설계·엔지니어링 등 전문인력 양성 △외국인력 도입 제도개선 등 종합적인 인력 확충 계획을 수립한다.

또 기술개발을 통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추진선 등 저탄소선박 및 주력선종의 초격차를 유지하고 △수소·암모니아 등 무탄소선박 및 자율운항 선박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관련 생태계 조성을 위해 △생산 공정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해 업계의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 △금융애로 해소 등 중소조선사 경쟁력도 키울 방침이다.

이 장관은 "조만간 '조선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현재의 호황기를 놓치지 않고 국내 조선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와 업계가 함께 전략을 마련하고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간담회에 참석한 조선 3사는 올해 2,340억 원을 투자해 암모니아 추진 선박, 탄소 포집장치, 스마트십 데이터플랫폼 등 무탄소·디지털 전환 기술개발과 함께 스마트야드, 친환경 설비 구축 등 시설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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