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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동해안권, 청정에너지·신약개발·관광벨트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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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동해안권, 청정에너지·신약개발·관광벨트로 조성

입력
2022.08.17 18:00
수정
2022.08.1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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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 비전 발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7일 오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경북 동해안권 발전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7일 오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경북 동해안권 발전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 동해안권이 청정에너지산업벨트 등으로 육성한다. 경북도는 17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 하이코)에서 ‘지방시대 주도, 경북도 프로젝트 권역별 대도민 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경북 동해안권 비전을 제시했다.

도는 이날 발표에서 경북 동해안권에 △청정에너지 산업벨트 육성 △첨단기술융합 신약클러스터 조성 △환동해 관광제트워크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 국내 최대 원전 집적지를 기방으로 한 원전산업과 수소융합 클러스터를 통해 국가 청정에너지산업벨트를 만들고, 포항공대에 연구중심 의대 설립, 극저온전자현미경, 세포막단백질연구소 등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내 신약개발의 메카로 육성하는 한편, 포항경주공항 울릉공항과 연계해 영일만항 후포항 강구항 구룡포 감포 울릉까지 이어지는 환동해 관광벨트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포항 경우 울진 영덕 울릉 5개 시ㆍ군별 핵심 프로젝트도 공개했다.

포항은 글로벌 케이 배터리 거점도시로, 경주는 국제 마이스(MICE, 기업회의ㆍ포상관광ㆍ국제회의, 전시박람회를 통한 대규모 관광객 유치) 관광도시, 영덕은 스마트관광ㆍ투자유치 중심도시로 육성키로 했다. 울진은 국가 원자력 기반 청정수소 생산단지, 울릉은 공항을 기반으로 한 울릉관광 대전환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도민보고회는 22일 오후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김천 구미 등 남부권 9개 시ㆍ군, 내달 6일 영주시 선비세상 컨벤션홀에서 안동 영주 등 북부권 9개 시ㆍ군을 대상으로 열려 권역별 프로젝트를 발표할 예정이다.

정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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