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청와대 둘레길 역사 여행 ‘현대판 전기수’ 운영

서울 종로구가 마련한 역사탐방 프로그램 '종로의 이야기꾼 전기수' 포스터. 종로구 제공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청와대 개방에 맞춰 역사 탐방 프로그램인 ‘2022년 종로의 이야기꾼 전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올해 청와대 개방으로 일대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획됐다. 각 분야 전문가들이 시민들과 함께 청와대 둘레길 등 인근 역사ㆍ문화 공간을 둘러보며 관련 이야기를 들려준다. 전기수(傳奇叟)는 조선후기 소설 등을 읽어주던 이야기꾼을 말한다.
프로그램은 31일 시작해 11월 9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첫 회는 박광일 역사여행작가의 ‘청와대 둘레길 1. 백사실, 비밀의 숲’이다. 이어 △문경수 과학탐험가의 ‘청와대 둘레길 2. 탐험가의 시선으로 본 백악’ △전상진 한옥컨설턴트의 ‘청와대 옆 동네 한옥 짓고 살기’ △오경택 수도문물연구원장의 ‘운종가의 재발견, 2021 금속활자’ △김동우 사진작가의 ‘청와대 둘레길 3. 사진작가와 함께 걷는 삼청동길’ △신효승 동북아역사재단 박사의 ‘청와대 둘레길 4. 고종의 경복궁 건천궁과 경무대’ 순이다.
회차별 25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프로그램 시작일 3주 전부터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구로구, 재건축조합 대상 ‘정비사업 정보몽땅’ 교육 개최

서울 구로구 재건축을 앞둔 우신빌라 단지 입구 앞. 최주연 기자
서울 구로구(구청장 문헌일)는 관내 재개발ㆍ재건축 추진주체(추진위원회 및 조합)를 대상으로 ‘정비사업 정보몽땅’ 교육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정비사업 정보몽땅’은 기존에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정비사업 정보사이트 ‘클린업시스템’, ‘e-조합시스템’ 등을 통합한 정비사업 종합정보관리시스템이다. 지난해 9월 개설됐지만 사용하기 불편하다는 민원이 이어졌다.
이에 구는 18일과 19일 두 차례에 걸쳐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른 의무등록 사업장 8개소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및 ‘주택법’에 따른 임의등록 사업장 5개소 △임의등록 추진 사업장 11개소 등 총 24개 사업장 임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정비사업의 투명성 강화 및 구민의 알 권리 보장에 기여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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