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경찰, '대선 투표함 이송 방해' 가세연 등 유튜버 6명 입건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경찰, '대선 투표함 이송 방해' 가세연 등 유튜버 6명 입건

입력
2022.08.16 12:00
수정
2022.08.16 13:56
0 0

선거법 위반 혐의 적용...2명은 영장 신청

경찰이 지난 대통령 선거 다음 날인 3월 10일 인천 부평구 삼산체육관에서 투표함 이송을 막는 유튜버 등과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뉴스1

경찰이 지난 대통령 선거 다음 날인 3월 10일 인천 부평구 삼산체육관에서 투표함 이송을 막는 유튜버 등과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뉴스1

경찰이 지난 3월 대선 직후 인천에서 부정선거 의혹을 주장하며 투표함 이송을 방해하고 투표함을 탈취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들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A(32)씨 등 유튜버 2명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은 또 같은 혐의로 B(39)씨 등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관계자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대선이 치러진 3월 9일 오후 8시쯤 인천 부평구 지역 개표소인 인천삼산월드체육관 주차장에서 투표함 이송을 막고, 투표관리관으로부터 산곡2동 투표함을 탈취해 개표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산곡2동 투표함이 2개라며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면서 당시 윤석열 대통령 후보 지지자들과 함께 투표함을 에워싸고 다음 날 오전 4시 30분까지 8시간 넘게 이송을 막았다.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은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분석해 투표함 이송 방해 등을 주도한 유튜버 6명의 신원을 확인해 입건했다. 이들은 경찰에서 "부정선거가 의심돼 투표함 이송을 막았다"고 진술했다. A씨 등 2명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후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선거 방해는 민주주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행위로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이 지난 대통령 선거 다음 날인 3월 10일 인천 부평구 삼산체육관에서 투표함 이송을 막는 유튜버 등과 대치하고 있다. 뉴스1

경찰이 지난 대통령 선거 다음 날인 3월 10일 인천 부평구 삼산체육관에서 투표함 이송을 막는 유튜버 등과 대치하고 있다. 뉴스1


이환직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