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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신세계서 경북의 우수 농업가공식품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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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신세계서 경북의 우수 농업가공식품 만난다

입력
2022.08.1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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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농업기술원, 우수가공제품 기획전
21일까지 대구신세계 지하 식품관서
전통주 와인 디저트 등 40여 품목 전시판매

경북농업기술원 등 관계자들이 최근 대구신세계백화점 지하 식품관에서 '미리 보는 추석 먹거리 모음전'을 홍보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농업기술원 등 관계자들이 최근 대구신세계백화점 지하 식품관에서 '미리 보는 추석 먹거리 모음전'을 홍보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호랑이곶감빵 찰보리쑥떡 성주꿀참외빵 샤인머스켓빵 군위자두빵 무설탕홍시잼 샤인막걸리 떠먹는막걸리 대추약주…. 경북의 농식품가공업체가 만드는 디저트와 델리류(손쉽게 먹을 수 있는 조리된 음식), 주류이다.

만만찮은 내공으로 지역에서 명성을 쌓아온 경북의 우수가공제품이 추석을 앞두고 대구신세계백화점에서 도시 소비자들을 만난다.

경북도 농업기술원은 지역 우수한 농산물 가공상품 40여 품목을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대구신세계백화점 지하 1층 식품관 행사장에서 홍보기획전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미리 보는 추석 먹거리 모음전’을 콘셉트로 건강하고 맛있는 제품을 소비자들이 직접 보고 맛볼 수 있도록 했다. 9월 추석을 앞두고 유명 백화점과 함께 판촉전을 열어 그 우수성을 알리고, 매출을 늘리기 위해서다.

이번 기획전에는 전통주와 디저트류를 주로 생산하는 지역 18개 농업경영체에서 40여종을 선보인다.

농업기술원은 지난해 진행한 유통ᆞ마케팅 행사에 참여한 가공사업장의 평균 매출은 1억5,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5% 늘었고 올해는 더 큰 폭의 신장세가 예상된다.

신용습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경북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이용해 선물용으로 적합한 다양한 농산물 가공제품을 더욱더 많이 개발할 계획이다”며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유통·마케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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