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박나래가 목발을 짚고 '놀라운 토요일' 녹화에 참여했다. 그와 호흡을 맞추고 있는 출연진은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13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의 콘셉트는 '럭키 토요일'이었다. 게스트로는 영화 '육사오'에 출연하는 고경표와 음문석이 나섰다.
이날 박나래는 목발을 짚은 채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붐은 박나래의 모습을 보고 "발이 왜 그렇게 된 거냐"고 물었다. 이에 박나래는 "촬영하다 춤을 췄다. 발을 내디뎠는데 다리에서 비트감이 오더라"고 답했다.
그는 "여자 연예인 최초로 십자인대가 파열됐다"고 덧붙이며 웃었다. 박나래는 밝은 표정을 지어 보였지만 출연진은 그를 걱정하며 안타까워했다.
지난 5일 소속사 JDB 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박나래가 광고 촬영 중 사고로 십자인대가 파열돼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고 밝혔다. 박나래의 건강 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박나래는 지난 9일 개인 SNS에 병원을 찾은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하하하… 그저 웃지요"라는 글을 게재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박나래는 2006년 KBS 2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그는 '신박한 정리' '나 혼자 산다' '놀라운 토요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에게 웃음을 선사해왔다. 박나래가 출연 중인 '놀라운 토요일'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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